돌아온 라쿤앤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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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있는 국립공원 용하야영장캠핑을 시작하다 2021. 9. 2. 23:22
여름이 다 끝나기 전 계곡이 있는 야영장을 찾다가 운좋게 용하야영장을 예약했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꽤 폭이 넓은 계곡이 야영장 바로옆이다 사이트 내에도 이런 인공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애들이 들어가서 놀기 좋아보였다 다만 우리 자리가 인공계곡을 지나 안쪽자리라 A6 화장실가거나 개수대갈때마다 작은 다리를 건너야해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화장실이 한군데 입구쪽밖에 없어서 사이트 잡을때 고려하면 편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다 캠핑장의 밤은 왜이리도 빨리 오는지 저녁되니 캠핑장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분위기가 좋다 다만 가본 캠핑장중에서 모기가 가장 많았다💦 모기향을 피워도 잠시 방심하면 여러군데 뜯기기 일쑤 산모기라 어찌나 독한지 집에와서도 며칠을 고생했다 한달반만에 온 캠핑이니 불멍은 필수🔥 8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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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옆 캠핑장 치악산 구룡야영장캠핑을 시작하다 2021. 7. 10. 16:16
산에서도 캠핑하고 바닷가에서도 캠핑을 해봤으니 다음 캠핑은 어디가 좋을까? 라쿤앤캣의 선택은 맑고 시원한 계곡이 있는 캠핑장!! 6/27~28 연박으로 치악산 구룡야영장을 예약했다 바로 계곡앞 61번 사이트를 운좋게 줍줍 매번 텐트 하나로 다니다가 이번엔 타프까지 쳐봤다 타프는 처음 쳐보는거라 텐트와 위치 잡느라고 한참을 낑낑 어찌저찌 완성이 됐다 이번 캠핑엔 새로운 식구가 늘었는데 타오바오 618세일로 중국에서부터 날아온 타프와 테이블, 선풍기까지 ㅎㅎ 타이밍 좋게 캠핑 전날 도착해서 이번 캠핑에 써볼 수 있었다 vidalido 헥사타프 3.9 착한 가격에 크기 3.6*4.2, 실버코팅, 2m*2 폴대포함 (후기) 심실링 처리도 잘되있고 실버코팅이라 그런지 그늘도 잘 만들어주고 괜찮음 다만 메인폴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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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한 몽산포 야영장으로 고고캠핑을 시작하다 2021. 6. 29. 22:41
맨날 동해만 가니까 이번엔 서해로 가자! 고성 캠핑엔비치 다녀온지 2주만에 또 캠핑장을 예약했다 캠핑에 미치면 답이 없다더니 진짜다 맨날 주말 날씨 검색하고 캠핑장 예약사이트 들락거리고 필요한 물건 목록 정리하고 ,,, 아주 캠핑에 제대로 빠졌다 날씨가 너무 흐려서 갈까말까 하다가 출발하기도 했고 서해쪽은 차가 많이 막혀서 거의 5시쯤 도착했다 늘 급하게 예약하다보니 취소분을 줍줍하는데 이번엔 바닷가도 가깝고 개수대가 가까운 자리를 주웠다 E12 도착해보니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고 고민했던 A사이트보다는 훨씬 안락한 느낌이었다 만족!!! 몽산포 야영장 사이트는 솔밭 사이사이에 있다 바로 앞이 바닷가지만 야영장 안에서는 바다가 안보인다 몽산포 야영장 주변에 사설 캠핑장 대여섯개가 모여있고 그중엔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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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캠핑엔비치 캠핑장에 가다캠핑을 시작하다 2021. 6. 27. 01:11
설악동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미리 예약해둔 고성 캠핑엔비치로 갔다 그간 설악산에서만 캠핑을 하다보니 바닷가앞 캠핑장을 가보고 싶어서 찾아보고 예약한곳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켄싱턴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캠핑장 바로 앞이 켄싱턴 전용 비치로 이어져있다 H 사이트가 바닷가쪽 우리는 아쿠아존 H 사이트를 예약했다 나무가 많은 곳에 있다가 나무가 없이 횡하니까 좀 어색했다 아직 타프가 없을때라 돔텐트만 덩그라니 ,,, ㅎㅎㅎ 바닷가 앞이긴한데 바다는 좀 멀리 보인다 사이트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점은 편했다 캠핑엔비치 캠핑장 모습 아무래도 전문 캠핑장으로 운영하는게 아니다보니 시설은 아주 관리가 잘되는 편은 아닌거 같다 H 사이트 단점은 화장실이 꽤 멀어서 번거로웠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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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다시 설악동 야영장캠핑을 시작하다 2021. 6. 27. 00:03
5/19에 떠난 첫캠핑에서 5/21, 5/22 까지 총 3박을 설악동 야영장에서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후에도 캠핑 카페를 수시로 들락거리며 다른 사람들 캠핑후기를 보며 캠핑앓이를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이거저거 하고 싶은게 생겼는데 그중 가장 해보고싶은건 불멍(!)이었다 첫캠핑때 급히 떠나느라 화로대가 없어서 불멍을 못했는데 무거운게 싫어서 최대한 간단한 화로대를 찾다가 초경량 매쉬 화로대를 발견하고 질러버렸다 근처에 캠핑크렁에 가서 20m 릴선도 구매했다 장작 10kg와 함께 6/6에 다시 설악동 야영장으로 캠핑을 떠났다 2주만에 찾은 설악동 야영장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첫캠핑때는 마음이 급해서인지 텐트치기 바빴는데 이번엔 근처 슈퍼에서 막걸리와 맥주를 사다놓고 한잔씩 하면서 느긋하고 여유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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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홀릭캠핑을 시작하다 2021. 6. 14. 23:55
훌쩍 떠난 첫캠핑이 너무 좋아서 캠핑에 푹 빠져버렸다 감동의 첫 캠핑 다음날 텐트 걷을때 비가 한두방울 떨어져서 둘째날은 속초 시내 에어비앤비(!)에서 묵었다 호텔이나 리조트를 선호하는 편이라 에어비앤비 이용도 처음이었는데 청초호가 내려다보이는 월드스테이트 15층 건물이다 좋았던점은 중앙시장 도보가능, 청초호 뷰, 세탁가능✨ 오후되면 그친다던 비가 계속 그치질 않아서 예약해둔 설악동 야영장을 취소해야되나 고민하다가 땅이 얼마나 젖었는지 보고 결정하자(!) 해놓고선 텐트를 … 땅이 젖어있어 최대한 방수포를 펼친다음 그 위에 텐트를 쳤다 설악동 야영장 / 2021.05.21 / A09 장점은 나무 그늘은 많다 단점은 화장실+개수대 건물 앞쪽임 초캠이라 릴선없이 집에서 쓰던 2~3m 멀티탭만 가져가서 배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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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첫캠핑캠핑을 시작하다 2021. 6. 11. 21:34
2021.05.19 몇년 전 사서 창고에 고이 잠들어 있던 콜맨 돔텐트 하나만 들고 첫캠핑을 떠났다 우리의 첫캠핑 장소는 설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설악동 야영장 누군가 취소한 자리를 줍줍해서 급캥핑 결정 다행히 전기가 들어오는 A사이트였다 A22 3시쯤 도착하니 자리는 땡볕이다 그늘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집에서 가져간 족발을 먹고 기억을 더듬어가며 텐트를 쳤다 조그만 텐트하나 치는게 왜이렇게 어려운지 땀뻘뻘 너무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 텐트가 삭았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콜맨 트레블러 텐트는 아주 건재했다 피칭 후 찍은 사진을 보니 사이트 전체가 그늘이다 타프가 없어서 그늘이 없었으면 더위에 고생했을텐데 설악동 야영장은 국립공원이라 큰나무가 많아서 좋았다 (이후에 다른 사이트에서도 자보고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