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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있는 국립공원 용하야영장캠핑을 시작하다 2021. 9. 2. 23:22
여름이 다 끝나기 전 계곡이 있는 야영장을 찾다가
운좋게 용하야영장을 예약했다수량은 많지 않지만 꽤 폭이 넓은 계곡이 야영장 바로옆이다
사이트 내에도 이런 인공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애들이 들어가서 놀기 좋아보였다
다만 우리 자리가 인공계곡을 지나 안쪽자리라 A6
화장실가거나 개수대갈때마다 작은 다리를 건너야해서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화장실이 한군데 입구쪽밖에 없어서 사이트 잡을때 고려하면 편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다캠핑장의 밤은 왜이리도 빨리 오는지
저녁되니 캠핑장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분위기가 좋다
다만 가본 캠핑장중에서 모기가 가장 많았다💦
모기향을 피워도 잠시 방심하면 여러군데 뜯기기 일쑤
산모기라 어찌나 독한지 집에와서도 며칠을 고생했다한달반만에 온 캠핑이니 불멍은 필수🔥
8월 중순이라고해도 산속이라 그런지 저녁되니 약간은 쌀쌀+습기가 있어서 불멍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장작은 입구쪽 매점에서 살 수 있다)입구쪽에 있는 아담한 매점에 있을건 다 있다
장작, 모기향, 과자들, 라면들, 각종 양념들, 튜브까지
산속이라 뭔가 사러 가기 힘든데 매점이 있으니 편하다
소주, 맥주, 막걸리, 쌈장(놓고옴), 장작, 모기향을 구매했다그리고 가져간 재료들로 신나게 돼지껍데기, 닭꼬치, 삼겹살, 부대찌개, 토스트까지 이틀동안 야무지게 해먹었다 ㅎㅎㅎ
둘째날은 날이 조금 흐리긴 했지만
2021년 여름휴가로 온거니까 계곡에 입수를 했다!
첨엔 발만 담그다 종아리 담그고 나중엔 푹 앉아서 놀았다
한시간도 안되서 추워서 나왔지만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은 즐거운 여름 휴가였다'캠핑을 시작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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