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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 미손 유적지 투어 & 투본강 투어베트남 다낭 2014. 8. 26. 13:16
체크인할때 호텔에서 추천한 미손 투어
아침 8시 호텔 출발해서 미손 유적지 둘러보고 2시까지
다시 호텔로 데려다 주고 요금 1인 $10 (20만동), 미손 입장료 $5(10만동) 별도
원래 유적지 이런거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다음날 조식 먹고나니 딱히 할것도 없고.. 라쿤이 미손투어를 얘기했다
아... 아침 8시에 출발한다고 했는데..
8시 20분쯤 프론트에 오늘 미손투어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
된다네? 우와~ 다행이다~~~~ (불행의 씨앗ㅋㅋㅋ)
근데 지금 당장 출발해야 한단다.. ㅋㅋㅋ
8시 40분쯤 호텔 앞으로 온 미니버스 탑승
미니버스엔 4자리 정도 빼고 여행객들이 꽉꽉 찼다.. ;;;
각 호텔마다 돌면서 사람을 태워서 사람들이 좀 지친거 같았다..
뭔가 지각한 느낌으로 빈 자리에 후딱 앉았다
우리가 타고 간 톰과 제리 버스..
나중에 헷갈릴까봐 막 사진 찍어둠..
미손까지 미니버스 타고 약 한시간 정도 달린거 같다
거의 다와서 이런 기념품과 매점이 있는 휴게소에서 시간을 좀 보냈다
쇼핑센터까진 아니고 자유롭게 15분가량 쉬었다 다시 출발
버스주차장에서 내려서 가이드 아저씨따라 15~20분가량 걸으면
이렇게 생긴 미손유적지가 뙇!!!!!!!
미손 유적지 My Son Sanctuary
미손 유적지는 4~13세기까지 참파 왕국의 종교적 성지
참파 왕국은 한때 앙코르왕국까지 점령하는 동남아시아 힌두교 문화권을 대표하는 나라 였다능..
규모는 작지만 앙코르와트보다 더 오래된 유적이고.. 미니 앙코르왓이라고도 불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음..
여행중 가장 아마 가장 더운 날씨였던거 같다..
더워서 일찍출발하지만 10시부터 해가 쨍쨍하니.. 숨이 턱턱 막힌다
참파~참파~를 외치며 설명하는 가이드 아저씨의 거친 영어도 들리지 않음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건물 중 안에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있는곳도 있다하지만 들어가면 그거시 바로 사우나!!!!!!
가이드아저씨 설명중에 못참고 걍 나왔다...ㅋㅋㅋㅋㅋㅋ
이후 사진 없음....... 더워도 너무 더워서 정줄을 놨다...
머릿속엔 살아서 돌아가야 한단 생각뿐.........
정말 죽을것 같이 더운 날이었다.
※ 미손투어시 참고(!)사항
1. 날씨가 더울땐 미손투어 가지 마세요^^ 그냥 ㅋㅋㅋ 다른분께 양보하세요~
2. 진짜 진심으로^^ 더운날에 가면 어나더레벨로 땀!샘!폭!발! 체험가능
3. 얼음물과 양산 및 모자를 챙긴 당신은 위너
4. 썬크림은 바르고, 또 발라도 모자람이 없돠 가방에 챙겨가자
투본강 보트 투어
나는 분명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투본 강 보트 투어를 하네?? 왜죠????
난 그냥 빨리 호텔의 시원한 에어콘을 느끼고 싶을뿐인데..
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죠???????!!!!!!!
빨리 호텔에나 델따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워서 입맛도 없는데 배에 타자마자 식사 타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인원수대로 셋팅
음료수&맥주를 막 나눠주길래 마셨더니 유료라네 ㅋㅋㅋㅋ
밥은 무료, 음료수는 유료.. 이런 시스템 ㅋ
내가 마셨으니까 돈은 내는데.. 뭔가 속은 느낌ㅋㅋㅋ
다 포기하고 그냥 넋놓고 앉아있으면 여기가 바로 베트남이다 싶음..
계획한 것도 아닌데 아주 미손부터 투본강까지 고루고루 투어를 즐기게 됨
배로 15~20분정도 거리의 목공예 마을 도착
원래 투본강 투어는 따로하면 목공예 마을, 도자기 마을 두군데 들리는데
우리는 다행히^^ 목공예 마을에만 갔다 ㅋ
(날씨가 덥고 미손투어로 체력이 방전되어 그렇지 투어자체가 그리 싫은건 아니었다.. )
마을(?)이라고는 했으나 걍 기념품 가게에서 20분 있었던거 같다
기념품 가게 옆에서 조각하는 청년들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목공예품이 있었는데. 우리랑 같이 간 유럽 여행자들은 젓가락 셋트 많이들 사더라..
우린 이런 기념품은 별로 안좋아해서 쇼핑은 안하고 구경만 했다
드디어 투어가 끝나고 배로 갔다..
아 이제 호텔 ㄱㄱ해서 바로 샤워하고 에어콘 바람 맞아야지 했는데..
가이드 아저씨는 우리를 호이안 구시가지 근처 선착장에 내려주었다^^
호이안 올드스트릿까지 5분이라며 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지쳤다고!!!!!!!!!!!!!!!!!
그래도 어째... ㅠㅠ 가까워서 택시도 못타고 걍 걸어서 호텔로 갔다.....
호텔가니 3시넘었던거 같다....
애증의 미손 투어 마침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날씨가 덥고 방전된 체력이 문제였지..
투어자체가 그리 나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날씨 더울땐...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고 출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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