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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자유여행 - 지우펀 (지산제, 수치루)
    대만 타이페이 2013. 4. 1. 00:07

     

     

    지우펀 지산제(Jiufun Old Street, 基山街)

    루이팡(핑시 열차)에서 788 버스로 지우펀까지 약 10분

    구불구불 한 산길을 올라가면 지우펀이 나온다

    다행히 788 버스는 영어 안내판도 나오고 대부분의 승객이 지우펀에서 내리므로 눈치껏 하차! 

    세븐일레븐 바로 옆 골목이 지우펀 올드 스트리트~ 

     

     

     

     

     

     

    저녁 7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지우펀 지산제의 상점들 1/3가 문을 닫았다

    작은 기념품, 펑리수, 땅콩 아이스크림, 토란 경단 등을 파는 가게가 대부분..

     

     

     

     

     

     

    조용할 것 같은 지산제, 올드 스트리트의

    안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진다

     

     

     

     

     

     

     

     

    지우펀의 명물이자 내가 가장 기대했던 핸드메이드 오카리나 상점

     

    올드 스트리트가 대략 ㄱ자로 생겼는데

    오카리나 상점은 길이 꺾어지는 코너에 있다

     

    우리는 혹시 짝퉁(?) 가게가 아닐까 의심 돋아서 안쪽까지 쭉 걸어갔는데

    올드 스트리트에 오카리나 파는 곳은 여기 한곳뿐..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닫을까봐 후다닥 되돌아가서 오카리나 구경

    일본인 손님들이 많다

     

     

     

     

     

     

     

     

    원래 이 고양이 오카리나를 노리고 갔었는데..

    고양이 뿐만 아니라 귀여운 오카리나들이 가득하다

     

     

     

     

     

     

     

     

     

     

    가게는 요렇게 생겼다

    아담한 가게 안 유리장에 오카리나가 빼곡히 전시되어 있다

     

     

     

     

     

     

     

     

     

     

    가격대도 크기도 모양도 다양한 오카리나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은 목걸이형 오카리나는 200원 정도면 살 수 있고

    셋트로도 팔고 그런다

     

    아저씨가 꽤 친절하신듯 ㅎㅎㅎ

    주인 아저씨가 가끔 오카리나 연주고 해주시고

    손님에게 친절하게 간단한 운지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오카리나 크기에 따라 소리가 틀린데

    대체적으로 작은 오카리나는 높고 맑은 음을 내고

    크기가 커질수록 굵고 낮은 음을 내는 것 같다

     

    고양이 오카리나는 원래 큰 사이즈뿐이란 말에 포기하고 ㅠㅠ

    고민고민 하다 귀여운 중간 사이즈 부엉이로 데려왔다 ㅎㅎㅎㅎㅎ

    대만돈으로 260원(약 만원가량)

     

     

     

     

     

     

     

     

     

    지산제는 골목이 끝나자

    지우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 발견

    안개 낀 지우펀의 야경 분위기 bbb

     

     

     

     

     

     

    지우펀 수치루(竪崎路)

    지우펀의 대표하는 건물이자 양조위가 나왔던 영화 <비정성시>에 나온 찻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실제 배경이라고 알려진 곳..

     

    좁은 계단과 골목에 위치한 수치루는

    붉은 홍등과 오래된 목조건물로 포쓰가 범상치 않다

     

     

     

     

     

     

     

     

     

     

    수치루 계단에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주말에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는데 ㅠㅠ 평일인데도 장난아니다

    계단 아래에서도 대포(?)를 놓고 수취루와 홍등 촬영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

     

    첫날 대만 등불축제에서 본 등불과 홍등의 스케일 때문인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지우펀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 없었다 사람은 너무 많고 ㅠㅠㅠ

     

     

     

     

     

     

     

     

    수치루에서 계단을 따라 쭉 내려오니 보이는 핸리 캣츠 앤 프렌즈

     작가가 고양이 눈을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볼록하고 맑게 잘 그려서 유명해졌단다

     가격은 비싸지만 예쁜 고양이 소품이 많다고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ㅠㅠㅠㅠㅠㅠ

    (평일은 저녁 6시, 토요일은 저녁 7시까지 문을 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지우펀에서 이제 다시 타이베이로 돌아갈 시간..

     

    지륭커윈 1062 버스를 타면 한시간 반정도 걸려 타이베이 시내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지우펀에서 승객이 많이 타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한다

    (버스 운행시간은 지우펀 기준 05:55~21:25,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이지카드로 79원)

     

    우리는 만석인 1062 버스를 한대 보내고 나서

    788 버스를 타고 루이팡에 가서 기차를 타고 타이베이로 가기로 했다

    788 버스는 자주 다니는 편이고, 루이팡까지 10분 정도 걸린다

    루이팡역에서 내려 기차역으로 가서 타이페이로 가는 열차표를 끊었다

    루이팡에서 타이베이까지 40분 걸리고, 가격은 76원 (좌석지정)

     

     

     

     

     

     

    30분 가량 있다가 출발하는 기차라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렸다 우리가 탈 235 열차는 8분가량 연착예정ㅎㅎ

     

    대만에서 제일 베스트 초이스가 지우펀에서 타이베이 올때 기차 선택한 거

    편하고, 빠르고 차 막히는거 없이 40분만에 타이베이에 도착!!!!

    안오는 1062 버스 기다리지 말고 루이팡역에서 기차 타는거 추천한다 bbb

     

     

     

     

     

     

     

    기차는 MRT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 내려준다

    먹을데가 있나 해서 역 안에 있는 푸드코트와 역 밖을 약 1시간가량 헤매다가

    그냥 역안에서 스시랑 KFC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왔다

     

     

     

     

     

     

     

     

    대만에서 마지막 만찬

    이 날 산 모든 음식 모두모두 다 맛있었다 익숙해질만하니.. 떠나는구나 ㅠㅠ

    파인애플 맥주 맛없다는 평가를 봤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었고,

    18 DAYS 맥주는 애주가 라쿤이 완전 극찬!!

    편의점에서 산 과일 모둠 셋트도 괜춘..

    스시가 신선하니 아주 먹을만 했다

    KFC 징거버거랑 에그타르트는 평타

     

     

     

    이렇게 대만에서 마지막날이...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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