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여행 - 동먼역, 딘타이펑 본점, 융캉제

 

 

MRT 동먼(東門, Dongmen) 5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딘타이펑 본점

단수이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좀 많이 보내서

오후 다섯시가 넘어서 도착했더니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면서 미리 주문하는데,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좋다

 

 

 

 

 

 

1층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주방 내부가 훤히 보이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내부는 본점이라기엔 소박한 느낌인데 그럭저럭 괜춘하다

서빙하는 언니들도 다들 각잡힌 유니폼 입고 간단한 한국말 인사도 해준다

 

 

 

 

 

 

 

샤롱바오 먹는법도 한국말로 안내되어 있다

미리 주문했으니 기다림~~

 

 

 

 

 

 

딘타이펑 본점 샤오롱바오

 

 

딘타이펑 본점 새우쇼마이

 

 

딘타이펑 본점 새우계란볶음밥

 

 

 

 

 

 

샤오롱바오~~ 맛있다 맛있다

아.. 살짝 찢어서 촉촉한 육수(?) 후르릅 먹고

생강채얹어 만두 냠냠 먹음 천국

새우 쇼마이도 맛있다 순식간에 5개 클리어!

 

 

 

 

새우계란볶음밥도 맛있다 맛있다~~

이것도 생강채 얹어서 냠냠쩝쩝

남김없이 다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만냄새 때문에 음식을 잘 못먹었는데

딘타이펑 본점은 매우~ 매우~ 괜찮았다 ㅠㅠㅠㅠㅠㅠ

대만와서 첨으로 제대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라쿤앤캣은 시간나면 또 오자며 배를 두드리며 나왔당

 

 참고로 가격은 위 메뉴 3개 합쳐 대만달러 478원

 

 

 

 

 

 

딘타이펑 ->삼형제 망고빙수 -> 융캉제 구경

보통 위의 코스로 움직이는데, 망고를 안좋아하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빙수집을 생략하고 융캉제로 갔다

 

 

 

 

 

 

 

융캉제는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 까페 골목 같은 느낌

 이라고 해서 갔는데...

너무 기대를 했는지 생각보다 홍대보다 훨~씬 소박하다

 

 

 

 

 

 

중간에 작은 공원도 있어서 느낌은 좋음

벤치엔 관광객, 산책나온 주민들이 평화롭게 쉬고 있음

대만은 이렇게 곳곳에 작은 공원이 많은편인것 같다

 

 

 

 

 

 

융캉제에 가면 약간 고급스러워 보이는 찻집도 있고

 

 

아기자기한 골목이 영화 촬영해도 이쁠거 같다

 

 

작은 가게들과 일렬로 주차된 스쿠터들..

 

 

팬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파는 카페도 있고

 

 

센스있는 인테리어의 작은 옷가게

 

 

퀼트(?) 팰트 같은 수공예품점도 있고

 

 

리락쿠마 캐릭터 팬시점도 있다

 

 

간판이 너무 이쁜 펫샵

 

 

대만에서 유명한 밀크티 버블티 체인점인 50란(우쓰란)

쩐주나이차를 주문하니, 얼음량, 버블크기 등을 물어본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대만 사람들은 어디서든 차를 많이 사먹는데,

여기서도 사람이 많아서 쬐끔 기다렸다

 

 

 

 

 

 

 

융캉제의 끝까지 걸으면 현지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이런 오리고기집도 곳곳에 있다

첨에 보고 깜짝 놀람;;;

 

 

 

 

 

융캉제를 모두 구경하고 동먼역으로 나오니

저멀리 타이페이 101빌딩이 보인다

 그리고 대만의 다정한 아빠들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만난 대만 아빠들은 참 다정돋음

 

 

 

 

동먼역에서 타이페이 101빌딩까지는

보기엔 언뜻 가까워 보이지만 꽤 먼거리..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꽤 걸어갔다

이 거리의 보도블럭은 반짝반짝하니 예쁘다

 

 

 

이정도에서 만족 ㅋㅋㅋㅋ

안녕 101빌딩~

다시 돌아서 MRT 동먼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