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은 너굴 때깔도 좋음

행신 양꼬치 감사한양

racoon&cat 2016. 8. 18. 12:54



가끔 양꼬치가 땡기는 날이 있다
이사 온 후로 적당한 양꼬치 집이 없어서..
한동안 양고기를 못먹었다

감사한양이 맛있단 글을 보고 가봤다
양꼬치 1인분(13,000원)랑
생 양갈비 1인분(18,000원)을 시켰다

깔끔한 양고기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약하고
양꼬치엔 쯔란이나 향신료나 양념이 안되있다
양고기 싫어하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만한 맛..
쯔란은 따로 주신다

대림동에서 먹던 중국식 양꼬치에 익숙해져
이렇게 깔끔함 맛의 양꼬치는 좀 낯설었다
고기는 좋고 맛은 있는데
이게 양고기인지 소고기인지 특색이 없는 느낌?

원래 양꼬치엔 칭따오인데
이집에선 뭔가 와인 먹어야 어울릴거 같은..?
그런 느낌의 집이랄까..

이 집 가지튀김이 맛있다는데..
요걸 못먹고와서 담번에 한 번 더 가면 도전!!

위치는 행신역 바로 근처